내가 당뇨병이라고? 지나치기 쉬운 당뇨병 증상 5가지
소리 없이 다가오는 당뇨병
고혈압과 당뇨병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성인 만성질환으로 사망 위험을 높이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그중에서당뇨병은 신체 내에서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기능적인 장애로 높은 혈당을 특징으로 하는 대사 질환입니다.
우리 신체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우리가 주식으로 빵이나 밥을 먹는 이유도 탄수화물이 분해된 포도당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체내에 들어온 포도당은 혈중에 머무르다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에 의해서 에너지가 필요한 세포에 흡수되는데, 당뇨는 바로 이 인슐린에 문제가 생겨서 포도당이 세포에 흡수되지 않고 혈중에 남아 있게 되는 질환입니다.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혈중에 포도당이 넘치고, 그게 소변으로 배출되어 이름 그대로 '당뇨'가 된 것이죠.
무엇보다 당뇨병은 합병증 때문에 더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이런 당뇨병은 그 증상을 미리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 중에 무시하고 지나치기 쉬운 당뇨병의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지나치기 쉬운 당뇨병 증상 5가지
1. 급격한 체중 감소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이 당뇨의 위험 신호인 것도 맞지만, 당뇨병이 생기면 체중이 급격하게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인슐린 호르몬이 포도당이나 당분을 세포로 보내 사용하는 에너지 대사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체중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혈당이 높으면 단 2~3개월 동안에도 약 5~10kg 정도 빠질 수 있다고 하니, 급격한 체중 감소가 나타날 경우 당뇨병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2. 자주 허기짐
체내 혈당이 너무 높으면 신체 내에서 포도당을 조절하는데 어려움이 생깁니다. 탄수화물이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신체에서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면서 포도당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게 되는데, 이 때문에 배고픈 증상이 나타나게 된답니다. 이럴 때 포도당 수치를 올리려고 탄수화물이나 당분이 많이 든 음식을 찾게 되는데, 이는 또 혈당을 높이는 악순환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3. 잦은 소변
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에 4~8회 정도 소변을 봅니다. 그런데 당뇨병이 있으면 체내에서 다 흡수되지 못한 혈중 포도당을 몸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평균보다 소변의 횟수가 훨씬 많아지는 것입니다. 평소보다 갈증이 심하거나 소변 때문에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게 된다면 당뇨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4. 발 저림 또는 통증
당뇨는 혈액 속의 포도당이 많다는 것이 핵심인데요, 혈중에 누적된 포도당은 작은 말초 혈관을 손상시키고 혈관을 좁게 만듭니다. 즉 혈류 장애로 인해 신체의 신경을 손상시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는데요, 이로 인해 발끝 등 신체 말단 부분에 생기는 저림, 통증, 무감각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5. 흐려진 시야
당뇨병은 혈류 장애로 신체의 신경을 손상시킨다고 했는데요, 그중에서 시야가 흐려지는 것도 당뇨의 초기 증상 중의 하나입니다. 혈당이 높은 상황에서 안구의 수정체의 탄력성에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혈당의 급격한 변화로 눈의 근육이 이에 적응을 하지 못해서 초점을 맞추는데 어려움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말한 다른 증상들과 함께 시야 흐려짐 증상도 나타난다면 이 역시 당뇨의 증상으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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